[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EBS는 교육부와 함께, 코로나19로 심화되고 있는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1:1 학습관리 멘토링 서비스인 ‘EBS 학습멘토링’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월 11일 밝혔다.
‘EBS 학습멘토링’은 가정 내 학습지원을 충분히 받기 어렵거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이 부족한 초등·중학생을 위한 1:1 개인 맞춤형 학습 관리 서비스다. EBS 콘텐츠와 온라인클래스를 활용해 학생들이 주간 공부 계획을 세우고, 계획에 따라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온라인 멘토 선생님이 1:1로 학습관리를 해준다.
참여 학생에게는 8주간의 학습 계획표를 제공하고 주2회 선생님과 1:1 전화 또는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또, 자녀의 학습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멘티의 학습 이력에 대한 리포트를 매주 학부모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초등학생은 기초학력과 직결되는 국어·수학 중심으로, 중학생은 국어·수학·영어를 포함한 종합적인 학습 멘토링이 이뤄진다. 원활한 멘토링 진행을 위해 ‘초등 만점왕’, ‘어휘가 독해다’, ‘중학 뉴런’ 등 EBS 초등·중학 인기 콘텐츠 시리즈를 수준별로 활용해 진행한다.
EBS는 2021년 한 해 동안 5천 8백여 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며, 5월까지 약 1,000명이 참여했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는 약 2,360명의 참여자를 모집하며, 1학기 진도 복습 및 2학기 공부습관 잡기를 목적으로 관리가 이뤄진다. 오는 7월 26일부터 9월 17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멘토 선생님으로는 교대 및 사범대 재학생, 기간제 교사 경력자, 방과후 교사가 참여한다.
멘티 지원은 학교장, 지역 교육청 추천 또는 EBS 초등, 중학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다자녀, 한부모, 맞벌이 가정 등 가정 내 학습 지원이 어려운 대상으로 우선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