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인 미디어 활성화 위해 ‘현장 소통 간담회’ 마련 ...

과기정통부, 1인 미디어 활성화 위해 ‘현장 소통 간담회’ 마련
1인 창작자 양띵, 소프, 헤이지니 등 현장의 애로사항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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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1인 미디어의 활성화를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가 열렸다.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1월 17일 서울 삼성동 소재 CJ ENM 다이아TV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인터넷에 기반을 둔 다양한 개인 맞춤형 콘텐츠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 1인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상호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인 미디어의 혁신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인 창작자,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관계자,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1인 창작자는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프(박준하)’, ‘헤이지니(강혜진)’, ‘양띵(양지영)’, ‘데이지(김수진)’, ‘파워무비(유승엽)’, ‘오땡큐(현병욱)’, ‘한국삼촌TV(박정준)’ 등 총 7명이다. 이들은 1인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과 구독자 확보, 수익 창출, 해외 진출 등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간담회에는 최세정 고려대 교수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1인 미디어의 성장과 콘텐츠의 진화 동향을 분석‧소개했고,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국내 1인 창작자의 해외 진출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공모전‧제작 지원‧해외 진출 지원 등을 통해 총 285팀의 1인 창작자 발굴 및 14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향후 잠재력 있는 1인 미디어 예비 창작자 발굴에서 콘텐츠 제작, 창업, 해외 진출에 이르는 전주기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민 차관은 “1인 미디어 분야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도전이 가능하고, 청년 창업에도 매우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간담회에 참석한 1인 창작자들에게 “많은 젊은이들의 잠재력이 혁신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두주자의 역할을 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과 건의사항들을 토대로 1인 미디어가 시장의 역동성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