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영 1민영 미디어렙 … 전체 지상파 광고 판매

1공영 1민영 미디어렙 … 전체 지상파 광고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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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공영 1민영 미디어렙 … 전체 지상파 광고 판매


공영과 민영의 업무구분 없이 1공영 1민영의 미디어렙이 전체 지상파 광고를 판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영미디어렙이 공영방송 KBS, MBC, EBS뿐 아니라 SBS와 지역민방의 방송광고를 판매할 수 있고, 민영미디어렙도 공영방송의 광고시간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언론개혁시민연대와 최문순 민주당 의원의 주최로 열린 ‘헌재 판결에 따른 방송광고 판매제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토론회에서 양문석 언론연대 사무총장은 “공영미디어렙과 민영미디어렙의 소유구조만 차별화하고 지상파 전체의 방송광고를 판매해야 한다”며 “이 방안만이 현 정부의 정치적 의도성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종교방송과 지역방송 등 취약방송의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 방식도 논의됐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방송통신발전기금을 통한 지원에 대해 양 사무총장은 “다양한 산업 분야를 지원하고 있는 방송통신발전기금의 50%를 취약방송에 지원한다해도 취약방송연간 광고매출의 10%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러한 지원은 ‘언 발에 오줌누기’식 대안일 뿐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