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융합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방송환경에 현업 방송인들이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방송통신 전문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2006년부터 2012년 디지털 완전 전환을 위해 현업 방송기술인 교육을 지원해 왔으며, 2009년부터는 방송인들이 기획, 제작, 촬영, 편집, 유통, 마케팅 등 방송 전 분야와 3D, 스마트TV 등 최신 트렌트 및 선진기술을 교육받도록 함으로써 방송사업자와 현업 종사자들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기여해왔다.
특히 방송기술인 재교육 프로그램(연 1000명 이상)에서는 선진기술 실습교육을 통해 방송의 성공적 디지털 전환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PD 재교육 프로그램(연 200명 이상)의 경우에도 집중교육을 통해 PD들의 제작능력을 향상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방통위는 올해 교육수혜 대상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화해 방송분야 주요 직종을 대부분 망라해 수요자 맞춤교육과 신기술 교육을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현장의 수요를 적기에 반영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내실있는 교육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열악한 지역방송 및 비지상파 중소방송(제작)사, 프리랜서 인력에 대한 교육지원도 한층 강화해 고품질 방송콘텐츠 제작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오는 15일부터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부설 전파방송통신인재개발교육원을 통해 2011년도 방송분야 주요 직종별(방송기술인, PD, 방송작가, 방송기자 등) 맞춤교육을 수행할 위탁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