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발신지=연합뉴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28일 지난주 부산 침수 상황에서 KBS가 재난주관방송사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과 관련, “법적 의무는 충분히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재난은 현장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정확한 대피 요령 등을 알려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부산 시민이 느끼기에는 KBS 보도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보인다”면서 “기상청 등에서 나오는 정보가 원활하게 유통되도록 하는 시스템과 매뉴얼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강민경 기자 / km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