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코로나19 방역 점검차 SBS 목동 사옥을 방문했다.
방통위는 방통위원장이 7월 18일 SBS 목동 사옥을 방문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코로나19 방역수칙이 방송제작 현장에서 철저히 준수되고 있는지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 방통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방송제작 현장에서도 출연자, 연예인 등이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한 뒤 ‘방송제작 방역 가이드라인’을 엄격하게 적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1월 방송 프로그램 장르별로 기획부터 제작 완료 단계까지 적용되는 ‘코로나19 관련 방송제작 가이드라인’과 ‘방송 촬영현장 방역수칙’을 마련하여 배포한 바 있다.
한 방통위원장은 “방송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공간 배치, 출연진 동선 분리 등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하고 “코로나19 4차 유행이 현실화된 엄중한 상황인 만큼 방역체계를 재정비하고,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이용함에 있어 지상파를 가장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위기 극복을 위해 재난방송 실시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점을 고려하여 방송현장의 방역관리 상황 점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