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은 EBS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EBS의 노력을 격려했다.
한 위원장은 7월 29일 EBS를 방문해 코로나19 4단계 격상에 따른 비대면 학교교육 강화에 대비해 방송 제작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초유의 개학 연기 사태가 발생했지만, EBS가 원격수업 플랫폼인 ‘온라인 클래스’ 서비스를 실시하고 학교 수업 시간에 맞춰 실시간으로 수업을 대신할 수 있는 ‘EBS 라이브 특강’을 편성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노고를 위로했다.
또한, “최근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는 EBS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온라인 클래스’ 고도화와 함께 지난 1월 정부가 배포한 ‘방송제작 방역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해 교육방송 제작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명중 EBS 사장은 “530만 학생 전원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더라도 차질 없이 수업할 수 있도록 EBS 온라인 클래스 네트워크 인프라를 증설하고 비상상황실을 확대·운영해 원격시스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방통위는 “앞으로도 방송 제작 현장 방역 점검을 위한 정부합동점검단 운영 등을 통해 방송 제작 현장의 방역 실태를 지속해서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