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SMA 발표 ‘모바일 참여지수’ 세계 1위 ...

한국, GSMA 발표 ‘모바일 참여지수’ 세계 1위
10점 만점에 6.0점…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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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협회(GSMA)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모바일 참여지수(Global Mobile Engagement Index, GMEI)에서 한국이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지표는 MWC를 주최하는 GSMA에서 지난 2017년 최초로 발표했으며 향후 매년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 모바일 보급률·접속률 통계만으로는 파악이 어려웠던 소비자의 이용 행태를 분석하기 위해 시대 흐름에 발맞춘 별도의 평가 및 발표를 하고 있다.

GMEI는 평가대상 50개국 만 18세 이상 성인 5만 명(국가당 1천 명)을 대상으로 26건의 모바일 활용 사례에 대해 사용 여부와 빈도를 묻는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올해 결과는 2017년 조사를 바탕으로 평가했으며, 우리나라는 10점 만점에 6.0점을 기록해 전년도와 동일하게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를 뒤이어 2위는 카타르, 3위는 핀란드 순으로 나타났다.

GSMA가 발표한 모바일 활용 사례 상위 10건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방문’, ‘뉴스 읽기’,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및 사용’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한국의 모바일 참여지수 1위는 스마트폰 및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가장 잘 이용한다는 의미”라며, “5G 서비스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하면 보다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