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MIPTV서 1,400만 달러 수출

한국콘텐츠진흥원, MIPTV서 1,400만 달러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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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미디어, MBC, SBS콘텐츠허브, EBS, 대원미디어, 로이비주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송 및 애니메이션 기업이 세계 최대 영상마켓 밉티비(miptv) 2014에서 약 1,400만 달러의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밉티비(miptv) 2014에서 국내 50여개 방송·애니메이션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올해 밉티비(miptv)에서는 KBS <빅맨>, SBS <엔젤아이즈>, <쓰리 데이즈> 등의 드라마를 비롯해서, MBC <아빠 어디가>, tvN <더 지니어스> 등의 예능, EBS의 <빛의 물리학>, <천국의 새> 등의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방송 콘텐츠가 약 1,400만 달러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MBC의 <아빠 어디가>는 태국에 방송권을 판매했으며, KBS <빅맨>은 태국, 중국, 홍콩에 선 판매 하는 성과를 거뒀다. 4월 말 방영예정인 <빅맨>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13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전 세계 방송 산업 분석 및 동향 발표로 유명한 방송 전문 매체 C21 미디어의 에드 월러(Ed Waller)는 “다양성과, 창의성, 그리고 훌륭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한국 콘텐츠는 글로벌 시장에 맞는 마케팅 전략이 더해진다면 머지않아 전 세계적인 콘텐츠 수출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