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이하 기술인연합회)는 8월 26일 오후 4시 2021년도 정기 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열린 대의원대회는 대의원 정수 78명 중 45명(화상회의 25명, 위임 20명)이 참석해 △제27-1대 회계연도 결산 승인 건 △회칙 변경 건 △제27-2대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건 등을 의결했다.
대의원대회는 정행운 27대 기술인연합회 사무처장의 성원 보고와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다. 정 사무처장은 먼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1일까지 기술인연합회 활동 내용과 주요 성과를 보고했다. 그는 “지난해 7월 회기 시작과 함께 ‘알맹이 쏙 빠진 디지털 뉴딜’, ‘5기 신임 방통위원장에게 바란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언론현업단체 공동 대응 지침’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해 연합회의 목소리를 내고, 8월에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UHD 활성화 관련 업무 협의를 진행한 뒤 제주에서 열린 차세대 방송기술 융합서비스 실증 프로젝트 워크숍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기술인연합회는 지난해 11월 KOC 2020 ‘뉴노멀 시대, 미디어의 길을 묻다’ 컨퍼런스를 개최했으며, 올해 4월에는 8K-UHDTV 워크숍을 공동 개최하고, 5월에는 ‘5G Broadcast World Forum 2021’를 개최했다.
이어 정 사무처장은 월간 방송과기술에 대한 발표를 했고, 그 뒤를 방송기술저널 담당자가 이었다. 방송기술저널 담당자는 매체의 변화에 대해 발표한 뒤 KOBA 2021 개최 불발로 인한 경영 상황 악화로 인쇄비 및 편집비, 활동비 등 경비 절감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경록 27대 감사의 회계 감사보고서 발표 이후 정 사무처장은 27-1대 회계연도 결산 승인 건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안건은 회칙 변경 건이었다. 기술인연합회는 △(준회원 정회원) 준회원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소정을 절차를 거쳐 정회원이 될 수 있다 → 준회원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운영위원회 결의를 거쳐 정회원이 될 수 있다 △(회계연도 변경) 회계연도는 매년 7월 1일부터 익년 6월 30일까지로 한다 → 회계연도는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한다 △(연합회장 입후보 기한) 회장에 입후보하고자 하는 자는 본회 운영위원 3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입후보한다 → 회장에 입후보하고자 하는 자는 본회 운영위원 3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대의원회 개최 10일 전까지 입후보해야 한다 등 세 가지 변경안을 하나의 안건으로 올렸다.
마지막으로 변철호 회장은 제27-2대 사업계획과 회계연도 예산 승인 건의 의결을 주문했고, 대의원들은 별다른 이의 없이 해당 안건들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