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이하 연합회)는 7월 11일 오후 5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스탠포드룸에서 제26-1대 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대의원대회는 대의원 정수 76명 중 52명(위임 12명 포함)이 참석해 △제25-2대 회계연도 결산 승인 건 △제26대 회장 선임 건 △제26-1대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건 △제26대 감사 선임 건 등을 의결했다.
서영우 25대 연합회 정책실장의 성원 보고와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대의원대회에서는 먼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1일까지의 연합회 활동 내용과 주요 성과를 보고했다. 서영우 정책실장은 “25대 연합회는 ABU, NAB, EBU, DVB, SBE 등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방송의 위상 제고와 방송의 미래를 위한 국제 공조를 활성화하고, 방송 환경 변화에 따른 방송기술인들의 신규 직무를 개발하기 위한 기초 연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박종석 25대 연합회장은 25-2대 회계연도 결산 승인 건을 보고하면서 “‘월간 방송과기술’ 광고 수익이 악화돼 올해 3월부터 광고 외주화를 시작했다”고 말했고, 장상원 25대 감사 역시 이 부분을 언급하며 “광고 외주화를 통해 월간 방송과기술 수익 안정이 이뤄질 때까지 연합회 예산 기획부터 조정 편성이 필요해보인다”고 제안했다.
이어 26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상규 연합회장은 서상원 연합회 사무처장, 박민상 연합회 정책실장, 양갑찬 연합회 교육실장을 차례로 소개한 뒤 제26-1대 사업계획과 회계연도 예산 승인 건, 감사 선임 건 등을 안건으로 올렸다.
이 회장은 “모든 이슈가 한반도 화해 분위기에 묻혀있지만 2018년은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을 시작한 지 1년이 되는 해”라며 “더 늦기 전에 지상파 UHD 방송이 차세대 방송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제4차 사업혁명과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6대 연합회는 △지상파 UHD 방송 서비스 활성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방송기술 연구 △통일 한반도 시대를 대비하는 방송기술의 역할 등의 목표를 갖고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회장은 각 안건들의 의결을 주문했고, 대의원들은 별다른 이의 없이 해당 안건들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