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학술 및 인적 교류, 협동 연구 등 교류 협력 지속할 것”
[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연변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함께 남북방송기술의 통일 연구에 관한 관련 분야의 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향후 두 기관의 학술 및 인적 교류, 협동 연구 프로젝트의 진행 등 다양한 교류 협력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6월 말 연합회는 그 첫 시작으로 연변 지역을 방문해 ‘방송기술 표준 및 동북아 방송교류 현황’이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해 연구 분야의 필요성과 향후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었다.
학술 세미나는 △중국 미디어 산업의 현황 및 전망(서옥란 연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분단국들의 방송 교류 흐름과 지속 가능한 남북방송 교류의 모색(최선욱, KBS 공영미디어연구소 소장) △지상파 UHD 방송 및 부가서비스(구진원 MBC 기술연구소 연구개발3팀 차장) △중국 중앙라지오TV방송국과 연변라지오TV방송국 소개(최 필 연변라지오TV방송국 기술부 부주임) 등의 발표로 진행됐으며, 이후 최국권 연변방송국 보도국주임과 최향단 연변대학교 신방과 교수 등의 참석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연합회 관계자는 “급속한 기술 발전을 이루어지고 있는 중국 역시 우리나라와 같이 방송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국제적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며 “모바일로의 시청 환경 이동에 따라 올드미디어에서 뉴미디어로의 폭발적인 성장과 관련 서비스가 생겨나게 됐고,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기존 방송국들도 광고 수익 감소와 새로운 방송 패러다임에서 저마다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