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아시안게임, 7일 개막…어디에서 볼 수 있나 ...

하얼빈 아시안게임, 7일 개막…어디에서 볼 수 있나
SPOTV, KBS, MBC에서 중계…네이버 치지직도 합류

1495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이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다. 총 33개국에서 1,256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6개 종목‧11개 세부 종목에서 총 6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우리나라는 4일 컬링 믹스더블과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조별리그 경기에 나서며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돌입했다.

7일 개막식은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다. 7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SPOTV에서 생중계되고, 8일 오전 0시 50분 KBS를 통해 녹화 중계가 방영될 예정이다.

하얼빈 아시안게임은 공식 중계사인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와 KBS‧MBC에서 중계되고, 네이버 치지직에서도 생중계된다.

KBS는 2017년 삿포로 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에 펼쳐지는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6개 종목 228명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상을 다채롭게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중계방송에서는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피겨 장군’으로 이목을 끌었던 국가대표 출신 김예림,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500m 깜짝 금메달로 기쁨을 줬던 모태범 위원이 새로 해설진에 합류해 기존 2006 토리노 올림픽 3관왕 쇼트트랙의 진선유, 스노보드부터 프리스타일 스키까지 동계에도 하이브리드 해설을 선보일 박재민 위원과 함께 더욱 더 풍성한 중계방송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MBC는 김성주-김나진 등 캐스터부터 김아랑-김보름-김은정으로 이어지는 ‘NEW-TEAM KIM’ 중계 라인업을 발표했다. MBC는 “2014 소치올림픽과 2018 평창올림픽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하며 짜릿한 감동을 선사했던 김아랑과 2018 평창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은메달리스트 김보름이 해설위원으로 합류해 열정적인 해설로 감동의 순간을 전한다”면서 이외에도 컬링의 아이콘이자 ‘영미 신드롬’의 주인공인 2018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안경 선배’ 김은정이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냉철하고도 정확한 해설로 다시 한번 컬링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치지직은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총 7개의 전용 중계 채널을 개설했다. 인기 스트리머 릴카 등 치지직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같이보기’ 콘텐츠로 다채로운 해설과 팬들이 함께하는 실시간 응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추후 경기를 다시 보려면 네이버 TV로 VOD를 시청하면 된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치지직은 올해도 다양한 스포츠 및 e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하얼빈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콘텐츠 확장을 통한 종합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