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소비자·이용자 분과 1차 회의 개최 ...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소비자·이용자 분과 1차 회의 개최
플랫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율규제 도입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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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플랫폼의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율규제 도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소비자·이용자 분과 1차 회의가 9월 20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소비자·이용자 분과는 지난 8월 19일 출범한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의 실무 분과로,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정책 지원을 하고 민간이 논의를 주도하는 형태다.

이번 회의에는 민간 플랫폼 사업자·관련 협회·소비자단체·전문가 등이 모여 플랫폼 소비자·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율규제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또, 기획재정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정부 관계 부처도 회의에 참석하여 의견을 청취했다.

회의 진행은 소비자·이용자 측이 제안한 자율 규제 사항을 플랫폼 업계 및 관련 협회가 함께 논의하는 방식이었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세부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를 주재한 권헌영 고려대 교수는 “소비자·이용자 보호를 위한 플랫폼 자율규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사자 간 원활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플랫폼과 소비자·이용자 양측이 지속적 협의를 통해 자율규제 필요사항을 적극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부 측 참석자들은 “자율기구가 민간 이해관계자 간의 소통 창구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분과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비자·이용자 분과는 이번 회의를 통해 “플랫폼 자율규제의 한 축으로서, 플랫폼 소비자·이용자의 목소리를 자율규제에 반영하는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