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 특집 다큐 ‘새어나온 비밀’ 이달의 좋은프로그램 ‘최우수상’ ...

포항MBC 특집 다큐 ‘새어나온 비밀’ 이달의 좋은프로그램 ‘최우수상’
경주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설 사건을 통해 원전의 폐해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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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2022년 9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에 포항MBC의 「포항MBC 특집 다큐멘터리 ‘새어나온 비밀’」 – BLACK WATER가 수상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심사위원회는 총 57편의 출품작 중 최우수상 1편을 포함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부문별 수상작 총 7편을 선정하고 11월 23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수상작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포항MBC의 「포항MBC 특집 다큐멘터리 ‘새어나온 비밀’」 – BLACK WATER는 2021년 경주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설 사건을 인근 주민들의 입장에서 다루며 지역 원전의 폐해를 알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상파TV 부문에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시설 급증으로 인한 농어촌의 고충을 취재하고 해법을 모색한 KBS-1TV의 「시사기획 창」 – 햇빛·바람에 멍들다, 지난 8월 강남 일대 침수사태를 조명하여 도심 침수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비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죽음의 구멍 – 도시는 왜 흉기가 되었는가가 선정됐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국내 장기기증의 현실과 대책을 짚어본 cpbc(가톨릭평화방송)의 「cpbc 특집 ‘생명을 나눌 수 있나요?’」이 선정됐다.

뉴미디어 부문에는 한국 전통문화의 현재와 과거를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전달한 JTBC의 「차이나는 K-클라스」, 우리 주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KBS대전 유튜브 채널 등의 웹 다큐멘터리 「달그릇」 – 시청자와 함께 제작한 ‘나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시리즈 5부작이 각각 선정됐다.

지역방송 부문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한 KBS청주-1TV의 「KBS청주 특별기획 <직지, 시절인연>」이 선정됐다.

방통심의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 등 4개 부문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