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배리어프리’ 한글 자막 서비스 확대 ...

티빙, ‘배리어프리’ 한글 자막 서비스 확대
자막 크기·서체도 변경 가능…OTT 시청 편의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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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티빙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티빙은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와 CJ ENM, JTBC 등 인기 채널 콘텐츠에 배리어프리(Barrier Free)를 위해 한글 자막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국어 자막을 제공하는 작품은 ‘유미의 세포들 시즌1·2’, ‘돼지의 왕’, ‘괴이’ 등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부터 최신 영화, 예능, 해외 시리즈 등 총 84개 작품으로, 에피소드 기준으로는 약 1,200편에 달한다.

배리어프리 자막은 자막 언어에서 한국어 해설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배리어프리 자막 서비스는 일반 자막과는 달리 대사 외에 화면 해설을 추가로 제공하고, 화자 정보, 음악 및 소리 정보를 포함한다. 이용 환경에 따라 자막 크기와 자막 서체 변경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 자막은 소리를 잘 들을 수 없는 상황이나 대사를 알아듣기 힘든 경우 등에도 유용해 최근 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청인도 한글 자막을 선호하는 층이 늘고 있다.

티빙은 앞으로도 시청 편익 증대를 위해 자막 지원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재 주차별 공개하고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공개와 동시에 자막을 제공하고 있다.

박은애 티빙 CPO는 “티빙 콘텐츠를 자막으로 즐기고 싶은 다양한 이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막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시청 편의성 강화를 위한 배리어프리 자막 서비스 출시를 동시에 추진했다”면서, “해외 콘텐츠 대상으로 분리 자막 등을 지원하고, 다양한 언어를 선택할 수 있는 콘텐츠도 지속해서 늘려 만족도 높은 시청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