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전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는 CJ헬로비전이 전날 티빙을 통해 생중계한 한국 대 호주 경기의 시청 점유율이 51.2%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CJ헬로비전은 N-스크린 서비스인 티빙을 통해 2013 WBC 전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어 티빙 가입자들은 오는 20일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무료로 WBC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한국 대 호주 경기를 시청한 가입자 중 74.6%는 스마트폰(43.2%)이나 태블릿 PC(31.4%)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시청했으며 나머지 25.4%는 PC 이용자”였다며 “퇴근 시간에 모바일 기기를 통해 야구 경기를 즐기는 시청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런던 올림픽에 이어 WBC까지 특히 스포츠 경기에 있어 N-스크린 서비스의 위력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면서 ‘멀티 스크린 현상’의 가속화가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는 예측을 속속 내놓고 있어 관련 업계에서는 올 한해 N-스크린 산업의 성장에 어느 정도의 기대치를 품고 있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