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티브로드가 한 번 입력한 결제 정보를 활용해 클릭 한 번으로 바로 결제가 가능한 ‘티브로드 TV페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월 20일 밝혔다.
기존 T-커머스 서비스는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매번 카드 정보와 개인 정보를 리모컨으로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티브로드가 내놓은 티브로드 TV 페이는 리모컨 또는 스마트폰으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상품 금액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의 불편함을 해결했다.
또한 고객들의 금융 정보는 셋톱박스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금융기관이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도 줄였다.
티브로드 TV페이는 최초 1회 신용카드를 등록하고, 이후에는 리모컨으로 비밀번호를 입력해 결제하는 ‘TV 간편 결제’와 신용카드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는 ‘TV앱카드 결제’라는 2가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티브로드 TV페이는 1월 20일부터 티브로드 22번 ‘쇼핑엔T’ 채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연내 티브로드가 제공하는 2개 T커머스 채널(K쇼핑, B쇼핑)로 이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재필 티브로드 대표이사는 “이번 티브로드 TV페이 도입을 통해 TV 플랫폼에서의 주문 결제 이용 편의성을 개선해 T-커머스 등 TV기반 커머스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뒤 “앞으로도 티브로드는 디지털 케이블 TV 가입자의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 이용을 위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융복합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