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실시간 TV방송 시청점유율에 N스크린 시청 기록을 합산한 ‘통합시청점유율’이 2021년부터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통합시청점유율 도입 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학계, 업계에서는 몇 년 전부터 통합시청률 도입이 필요하다고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미디어 소비 행태의 변화로 실시간TV를 통한 미디어 이용의 비중이 감소하면서 고전적 시청율만으로는 의미있는 측정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방통위는 그동안 통합시청점유율 합산을 시범 시행해 왔으며, 2021년 정식 도입에 이 결과를 토대로 할 예정이다.
또한, 방통위는 시청점유율 조사·산정 제도 효율화 계획을 보고했다. 조사패널 및 조사채널 수 조정을 통해, 시청점유율 조사 타당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