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이 스마트의 대세?

태블릿이 스마트의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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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8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태블릿 PC의 트래픽이 스마트폰 트래픽을 앞질렀다고 보도하며 웹서핑 분야에서 태블릿 PC가 스마프폰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보도는 세계적인 소프트업체인 어도비가 전세계 1천개 웹사이트 1천억건의 월간 트래픽을 조사한 것을 바탕으로 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러한 포브스의 보도를 통해 태블릿 PC의 미래가 밝다는 전제로, 태블릿 PC가 전통적인 PC로 분류되는 데스크톱 PC와의 경쟁구도에도 시사하는 바가 생겼다고 평가한다. 지금까지 태블릿 PC가 눈부신 발전을 보여주고 있지만 업무용 플랫폼을 지원하는 데스크톱 PC의 아성은 쉽게 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웹서핑 등 각종 인터넷-모바일 환경에서 태블릿 PC가 두각을 드러낸다는 것은 역으로 기존의 PC가 담당하던 대부분의 영역을 포함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태블릿 PC와 업무용 데스크탑 PC의 하이브리드 서비스 플랫폼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웹서핑은 업무가 아닌 사생활의 영역이기에 태블릿 PC의 등장이 기존 데스크톱 PC의 아성을 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현재로서는 팽배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