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방송영상콘텐츠의 미래인 신인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CJ ENM과 업무협약을 1월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OTT 특화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제작 지원 예산 439억 원을 포함, 총 449억 원 규모의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중소제작사-OTT 플랫폼의 동반성장과 더불어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진창작자 데뷔작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26일 서울 상암동 오펜센터 라운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조현래 콘진원 원장, 구창근 CJ ENM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보유한 투자,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방송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인 창작자의 데뷔작 제작을 지원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콘진원과 CJ ENM은 CJ ENM에서 2017년부터 지속해서 추진해 온 신인 창작자 발굴·지원 프로젝트 ‘오펜(O‵PEN)’에서 우수작으로 선정한 작품을 방송 콘텐츠로 제작·방영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인 창작자가 기획, 개발한 드라마 시리즈, 단막극을 대상으로 방송콘텐츠 제작비 지원 및 우수작 방영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지원작에는 △그랜드 샤이닝 호텔 △나를 쏘다 △2시 15분 △산책 △우리가 못 만나는 이유 1가지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 △여름감기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 총 8개 작품이 선정됐다.
제작을 완료한 작품은 신인 작가의 데뷔 무대인 tvN ‘오프닝(O’PENing)’과 티빙 등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신인 창작자 지원을 통해 K-방송영상콘텐츠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 경쟁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민관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