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2022 글로벌 방송포맷 비즈니스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방송포맷 비즈니스 워크숍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중소 제작사를 대상으로 신규 개발 노하우, IP 보호 방안, 해외 판매 전략 등 방송포맷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10월 31일 한국포맷산업협의회 회원사 대상의 전문가용 집중 클래스로 운영하는 ‘K-포맷 마스터 클래스’와, 11월 1일 방송포맷에 관심 있는 일반사업자나 포맷업계 예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K-포맷 비즈니스 워크숍’을 개최한다.
K-포맷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영국 공영방송 채널4(Channel 4)와 BBC 예능 및 코미디 총괄 프로듀서였던 그레이엄 스미스(Graham Smith)가 연사로 나서 ‘2022년 하반기 이후 포맷 산업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이어 BBC와 파이널 스트로 프로덕션(Final Straw Production)의 개발팀장인 사샤 그림스디치(Sacha Grimsditch)는 ‘포맷의 신규 개발을 위한 노하우 및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참가자들과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썸씽스페셜의 황진우 대표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전 세계적인 방송포맷 불법 복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위한 포맷 IP 보호 방안’에 대한 정보를 나눈다.
행사 둘째 날 진행하는 K-포맷 비즈니스 워크숍에서는 사샤 그림스디치가 ‘글로벌 포맷으로 성공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그레이엄 스미스가 ‘포맷 해외 판매를 위한 주요 전략’을 강연한다.
국내 연사로는 포맷티스트의 장비명 차장이 ‘해외진출 한국 포맷의 성공전략’ 세션에서 국내 방송포맷의 해외진출 방안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며, 포맷 및 저작권 전문가인 법무법인 율촌의 이용민 변호사가 실무자를 위한 포맷 IP 보호 법률 특강을 진행한다.
김상현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본부장은 “최근 전 세계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K-포맷의 위상을 이어 나가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준비했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 방송포맷이 나날이 그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