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9월 광고 시장, 추석 맞아 광고 집행 증가” ...

코바코 “9월 광고 시장, 추석 맞아 광고 집행 증가”
“제약, 패션, 지역축제, 식품 등 신규 광고 집행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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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9월 광고 시장이 추석을 맞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 경기 예측 지수(Korea Advertising Index, KAI)’에 따르면 2024년 9월 종합 KAI는 102.8로 전 매체에서 전월의 광고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바코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광고 집행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별 지수는 지상파TV 102.8, 케이블TV 102.1, 종합편성TV 100.9, 라디오 100.4, 신문 101.8, 온라인-모바일 104.3으로 주로 온라인과 모바일, 지상파, 케이블의 광고비가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긴 연휴 대비 제약 광고(제약 및 의료, 112.0) △가을 신제품 출시(패션, 109.1) △지역 축제 홍보(관공서 및 단체, 107.5) △추석 연휴 선물 광고(식품, 107.0)로 인해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KAI는 매월 국내 56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달 광고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이다. 본 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돼 코바코 통계 시스템(adstat.kobaco.co.kr)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