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10월 광고 시장, 보합세 전망”

코바코 “10월 광고 시장, 보합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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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 경기 예측 지수(Korea Advertising Index, KAI)’에 따르면 2018년 10월 종합 KAI는 104.0으로 전월대비 보합세로 전망한 광고주가 많았다.

매체별 지수는 지상파TV 98.2, 케이블TV 101.8, 종합편성TV 102.6, 라디오 96.9, 신문 97.1, 온라인-모바일 113.5로 조사됐다.

업종별 KAI 지수의 특이사항으로 가을 행락철을 겨냥한 아웃도어 의류 광고주를 중심으로 한 ‘의류 및 신발’ 업종과 건설 및 마감재 광고주 위주의 ‘주택, 수도, 전기, 연료’ 업종을 중심으로 지수 증가가 뚜렷했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의류 및 신발(118.8)’과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11.9)’ 업종이며,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의류 및 신발(156.3)’과 ‘정보처리장비(133.3)’ 업종이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올해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KAI는 광고비 계층별 주요 1,000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 평균 또는 가중 평균한 값이 아니라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 여부를 물어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