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소상공인 위한 ‘지역 방송광고 지원’ 대폭 확대 ...

코바코, 소상공인 위한 ‘지역 방송광고 지원’ 대폭 확대
지난해 대비 45% 늘린 총 257개 소상공인에게 최대 9백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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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올해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사업’ 지원 기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월 29일 밝혔다.

지역밀착형 지원사업은 코바코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함께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해 해당 지역의 방송 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코바코는 지난해 177개사 대비 45% 늘린 총 257개 소상공인에게 방송광고 제작비와 지역 내 광고 송출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사업을 위한 예산은 28억 6천8백만 원으로 책정됐다. 1차 공모에서 180개 사업자, 6월 중으로 예정된 2차 공모에서는 77개 사업자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인과 소공인이다. 공모 기업 중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 업종 사업자,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및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창업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2022년까지 해당 사업에 참여했던 소상공인도 올해부턴 지원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정한 지원 대상에게는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의 90%까지 최대 9백만 원을 지원한다. 또, 코바코가 해당 지역 광고 전문가를 섭외해 방송광고 기획, 제작, 송출, 효과 분석 등을 포함한 마케팅 전반에 걸친 1:1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해 체계적인 사업 진행을 돕는다.

지난해 해당 지원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위기로 인한 심각한 내수 침체 속에서도 전년 대비 평균 매출이 27% 성장했고, 고용은 78% 증가하는 등 높은 지원 효과를 거뒀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지역밀착형 지원사업은 정보 부족과 경제적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하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의 인지도 및 매출 성장에 기여해 왔다”며 “코바코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지역 방송광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29일부터 2월 22일까지 코바코 중소기업 지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 결과는 3월 말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신청서 및 기타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