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함께 예비 청년 광고인을 교육하는 ‘1인 광고 콘텐츠 창작자 양성 사업’을 6월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등 디지털 매체 대상의 광고물 제작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중심의 미디어 소비 행태를 반영한 실무 위주의 교육을 제공해 1인 광고제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과정은 디지털 광고 추세를 반영해 교육생들이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독자적으로 광고 영상을 제작하는 등 광고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익힐 수 있게 구성됐다. 또한 소자본 1인 창업을 위한 세무, 회계, 중소기업 지원제도 안내도 교육 과정에 포함돼 있다.
한편, 코바코는 6월에 준공 예정인 광고창작 실습공간 ‘새틀마루’를 활용, 예비 청년광고인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 광고 콘텐츠로 제작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코바코가 잠실 광고교육원에 신규로 조성하는 광고창작 실습공간은 최신 기자재를 구비하고, 독자적으로 광고촬영과 편집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PC 실습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향후 실제 창업의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수료 후에도 실습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코바코 관계자는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 수료생들과 광고예산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연계해 청년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라며 “기존의 취업 지원 중심의 예비 광고인 교육과는 차별화된 실전 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과정은 2기에 걸쳐 진행되며 6월 15일(월)부터 26일(금)까지 1기 수강생 48명을 모집하여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모집 요강 확인 및 수강 신청은 6월 15일부터 코바코 광고교육원 홈페이지(http://edu.kobaco.co.kr)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