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1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3월 30일 밝혔다.
‘2021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총 26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 기타(가·감점) 등 5개 영역의 16개 지표에 대한 기관별 실적을 평가했다. 그리고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 등급이 부여된다.
코바코는 이번 평가에서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결과 85.79점을 획득해 공공기관 평균 점수인 63.77점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 분야에서 전년도 대비 크게 향상된 100점(만점)을 획득해 공공기관 평균 점수(61.13)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코바코는 “그동안 보유한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로 협력을 강화해왔다”며 “방송콘텐츠 인터넷반응조사인 ‘RACOI(라코이)’는 미디어 광고업계로 확산돼 CJ ENM의 콘텐츠영향력지수(CPI powered by RACOI)로 활용되고 있고 ‘방송통신광고비조사’는 세계적 산업 데이터 플랫폼 ‘Statista’에 포함돼 공공데이터의 개방 범위가 해외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미디어·광고 전문 공공기관으로 40년 넘게 축적된 데이터를 개방해 산업계와 학계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의 품질과 활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바코는 방송통신광고비조사, 광고경기전망지수(KAI),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 시스템(RACOI), 소비자행태조사(MCR) 등 미디어·광고 관련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으며, 방송통신광고통계시스템(adstat.kobaco.co.kr)과 코바코 홈페이지(www.kobac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