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코리아뷰 추진단은 서울 여의도 이룸 센터에서 장애인 및 장애인 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코리아뷰 김우성 부장은 2012년 아날로그 방송 종료와 디지털 방송 시작에 대한 개념을 전달한 뒤 그 추진배경과 구현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김우성 부장은 코리아뷰가 ▲‘보편적 시청권’ 보장 ▲소외계층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폭력성과 선정성이 배제된 ‘클린채널’ 구축 ▲‘실질적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을 목표로 하며 디지털 시대 계층 간 정보격차를 없애기 위해 유료방송에 가입하기 어려운 경제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지상파 다채널 서비스라고 정의했다.
또 그는 코리아뷰가 KBS와 MBC, SBS, EBS 등 지상파 4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시청자는 각 방송사의 채널에 연결된 드라마 또는 스포츠, 연예 채널 등 많은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고도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코리아뷰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범사업조차 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김 부장은 “방통위는 코리아 뷰가 시작돼 20개 채널을 무료로 방송하게 될 때 유료채널 사업자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좀 더 신중한 선택을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이 올해 연말까지 코리아 뷰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한 만큼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