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방송협회 신임 회장에 배석규 전 YTN 사장 선임 ...

케이블TV방송협회 신임 회장에 배석규 전 YTN 사장 선임
1월 12일 협회 총회 추인 과정 거쳐 공식 취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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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월 6일 이사회를 열고 배석규 전 YTN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배 내정자는 1월 12일 협회 총회 추인 과정을 거쳐 공식 취임한다.

배 내정자는 동아방송 및 KBS 기자 출신으로 1994년 케이블 TV 출범을 준비하던 YTN에 입사해 뉴스총괄부장, 경제부장, 워싱턴지국장, 영상마케팅사업단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이후 YTN미디어(현 IHQ) 대표, YTN 대표를 역임하는 등 20년 넘게 케이블 업계에 근무했다.

이사회는 “배 후보자가 유료방송 산업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현안 이슈를 해결하고, 케이블 TV 산업에 대한 애정으로 업계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로 평가하고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 낙점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8년 정기총회 개최일(통상 2월 말)까지다.

한편 배 내정자는 YTN 대표 당시 YTN 해직 문제와 관련해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은 바 있다. 구본홍 전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2009년 10월 사장에 임명된 배 내정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YTN본부 조합원들을 상대로 징계‧소송 등을 남발하고 <돌발영상> PD를 교체하는 등 내부 반발을 일으켜 시민사회단체들이 퇴진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