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260분 VS 지상파 248분…케이블 ‘시청시간’ 지상파 앞섰다

케이블 260분 VS 지상파 248분…케이블 ‘시청시간’ 지상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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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가구당 시청 시간“종편 등의 시청 시간 증가로 비지상파 계열 지상파 역전”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비지상파 시청 시간이 지상파 시청 시간을 넘어섰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4월 4일 발표한 ‘2016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비지상파 채널 시청 시간은 260분으로 248분인 지상파 채널 시청 시간을 처음으로 역전했다.

KISDI는 “지상파 및 계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시청 시간 기준 점유율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종합편성채널 등의 시청 시간 증가로 비지상파 계열 유료방송 채널의 시청 시간 기준 점유율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기준 가구 일일 평균 TV 시청 시간은 508분이었으며, 그중 지상파 채널 시청 시간
은 248분으로 전년 대비 16분 감소한 반면 비지상파 채널 시청 시간은 260분으로 전년 대비 11분 증가했다.

지상파와 지상파 계열 유료 채널 시청 시간은 294분으로 전년 대비 17분 감소했고, 비지상파 계열 유료 채널 시청 시간은 214분으로 전년 대비 12분 증가했으나 여전히 지상파 계열 PP의 시청 시간이 비지상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