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 영화사 ‘월광‧사나이픽쳐스’ 인수…영화 시장 진출

카카오M, 영화사 ‘월광‧사나이픽쳐스’ 인수…영화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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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카카오M이 영화 시장에 진출한다.

카카오M은 영화사 월광고 사나이픽쳐스 지분 인수를 통해 양사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9월 17일 밝혔다. 카카오M은 스튜디오썸머와 월광의 41%, 사나이픽쳐스의 41%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나이픽쳐스의 지분 40%도 추가로 확보했다. 최종적으로 월광의 41%, 사나이픽쳐스의 81%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카카오M은 “카카오M은 강력한 배우 군단과 방송·디지털 콘텐츠 제작 경험을, 월광과 사나이픽쳐스는 영화 제작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플랫폼과 장르를 넘어서 과감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광은 ‘군도:민란의 시대'(2014), ‘공작'(2018)의 윤종빈 감독과 프로듀서 출신 국수란 대표가 이끄는 제작사다. ‘검사외전'(감독 이일형·2016), ‘보안관'(감독 김형주·2017), ‘돈'(감독 박누리·2019) 등을 흥행시켰다. 사나이픽쳐스는 한재덕 대표가 2012년 설립했으며 ‘신세계'(감독 박훈정·2012), ‘무뢰한'(감독 오승욱·2015), ‘아수라'(감독 김성수·2016) 등을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