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카카오톡 보낸 메시지를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이 조만간 생긴다.
9월 5일 카카오에 따르면 그동안 검토 중이었던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취소 기능 도입이 최근 결정됐다. 보낸 메시지라도 상대방이 읽기 전이라면 일정 시간 내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톡은 현재 메시지 삭제 기능이 있지만, 자신의 채팅방에서만 지워질뿐 상대방에 보낸 것까지 취소할 순 없다.
카카오는 6일로 예정된 카카오톡 8.0 버전 업데이트에서 이런 내용을 사용자들에게 공지하고, 다음 번 업데이트에서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톡은 8.0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환경(UI)을 대폭 개편한다. 친구 추가나 채팅 시작 등 플러스(+) 버튼은 위로, 친구목록·대화목록 등 탭은 아래로 각각 위치를 바꾼다. 친구들을 그룹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없애고, 전체화면 구성을 좀 더 간단하고 밝게 바꾸는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