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국영방송 ‘하바르TV’ 경북도 방문

카자흐스탄 국영방송 ‘하바르TV’ 경북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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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카자흐스탄 최대 국영방송인 하바르TV623일 경북도를 방문, 김관용 도지사와 문화관광, 에너지자원 등에 대해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날 도청을 방문한 책임PD 만숙 샤이미바예바 등 하바르TV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경주실크로드대축전,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등의 국제행사 홍보 및 에너지 분야 등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경북의 관광 콘텐츠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이다. 특히 올 8월에는 전 세계 40여국이 참여하는 동서양 문명의 집약판 실크로드경주2015이 펼쳐지는데, 이번에 참가하는 카자흐스탄 무용단의 좋은 공연이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두 나라가 문화국가로서의 국격과 상호 교류를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카자흐스탄은 고대 실크로드 문명의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만큼 문화와 전통, 경제와 에너지 등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밝히고, “카자흐스탄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원전건설의 중장기 계획에 경북도가 적극 힘을 보태겠다. 앞으로 경북도카자흐스탄이 경제 협력의 동반자는 물론 지속적인 우호교류가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바르TV의 경북도 취재는 경북의 문화관광 산업을 집중 조명하고, 에너지 등 경제 협력 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홍보하기 위해 616일부터 23일까지 만숙 샤이미바예바(Manshuk Shymyrbayeva)를 비롯한 총 3명의 제작진이 안동, 경주, 포항, 구미, 문경, 영덕, 울진, 영덕 등 도내 일원을 취재했다. 이번에 취재한 영상은 하바르TV 채널을 통해 실크로드대축전 기간인 8월경 카자흐스탄 전역과 주변국가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