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배달료는 누가?…판매자 54.4% VS 소비자‧판매자 반반 33.6%

치킨 배달료는 누가?…판매자 54.4% VS 소비자‧판매자 반반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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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지난 5월 교촌치킨이 배달 서비스 유료화를 시작하면서 치킨 배달료 논란이 시작된 가운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바코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를 주제로 외식 트렌드 조사와 광고주 심층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배달료 추가 부담은 ‘판매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54.5%, ‘소비자와 판매자가 반반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33.6%로 나타났다고 9월 17일 밝혔다.

치킨 배달 주문의 형태는 20대와 30대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40대는 전화 주문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2%가 치킨 배달 시 배달료 추가 청구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달료 추가 부담이 반영되는 치킨 프랜차이즈의 향후 배달 주문 빈도에 대한 의견으로는 ‘줄어들 것 같다’가 47.0%, ‘동네 치킨집으로 주문하겠다’가 35.2%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 프랜차이즈 선택 시 광고 영향력은 ‘있음’ 36.8%, ‘보통’ 35.4%, ‘없음’ 19.4%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