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최근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이 중국 진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경, 심양과 ‘2015 하계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대련을 방문하기 위해 9월 6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미래부는 올해 상반기 K-ICT 전략을 통해 G2로 부상한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세계시장 동반 진출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글로벌 협력단’의 구성과 중국 현지 전문가 양성, K-Global@상해·투자 설명회 등을 통해 기술·인력·자금의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 차관은 먼저 중국 최대 SW 산업단지로 매년 40% 이상의 매출 증대를 기록하고 있는 남경 SW 밸리를 방문해 성공 요인을 확인하고 국내 SW 융합 클러스터의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양국의 대표 SW 기업, 남경시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간담회를 통해 양국 SW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중국 진출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최 차관은 8일 심양에서 심양시장, 심양대 총장 등을 만나 한국 ICT 기업 중국진출 지원 등에 관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심양시 스마트시티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9일 대련에서는 산업계·정부·미디어·학계·시민사회 리더 등 90여 개국 1,500여 명이 참석하는 하계 세계경제포럼(WEF)에 참가해 한국의 창업 지원정책과 지금까지의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창업 활성화와 국가 간 창업지원 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출장 결과를 토대로 중국 현지 창업·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중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국 간 협력 프로젝트 발굴·지원 등을 통해 국내 ICT 기업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