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MBC 사장 “새로운 콘텐츠 만들자”

최승호 MBC 사장 “새로운 콘텐츠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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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최승호 MBC 사장은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강조했다.

최 사장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새롭게 만들어진 D 크리에이티브 센터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디지털 분야에 확고한 MBC 거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스스로의 업무 성과를 평가하고 보상하는 방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최 사장은 “지난 연말 언론노조 MBC 본부와 새로운 임금 체계에 대한 협상을 올 상반기 중 마무리하기로 약속했다”며 “일 많이 하는 사람들이 더 보상 받는 임금체계가 자리 잡는다면 MBC 조직 경쟁력은 최고로 올라갈 것이라고 확신하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새로움’이라는 화두와 함께 ‘진정성’도 언급했다. 최 사장은 “지난 2년 동안은 변화된 환경 속에 적응해야 하고, 지금 당장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고민들을 하다보니 우리 사회에 대한 더 깊은 고민이 조금 모자라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연말에 많이 했다”며 “‘이 콘텐츠가 우리 사회에 어떤 의미를 줄 것인가’ ‘국민들이 지금 느끼고 있는 문제는 무엇이고 아픔은 무엇인가’ ‘대한민국 사회를 한 발 더 앞으로 나가게 만드는 데 내가 만드는 콘텐츠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등의 질문을 우리 스스로에게 자주 던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성에 절망하는 젊은 세대의 목소리와 대안들을 다양한 콘텐츠에 담는 것은 한국 사회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책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