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월 29일 수요일 오후 광주‧나주지역의 인공지능(AI) 정책 현장을 방문했다.
최 장관은 이날 ‘광주 AI 집적단지 사업단 출범식’에 참석해 광주광역시의 AI 산업 육성 전략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를 비전으로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발표한 ‘인공지능 국가 전략’과 올해를 AI 일등 국가로의 원년을 선포한 ‘과기정통부 2020년도 업무계획’에 이은 첫 번째 AI 정책 현장 방문이다.
지역 균형 발전 목적으로 추진되는 광주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이번 사업단 출범식 개최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최 장관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광주 AI 집적단지 사업단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24년까지 광주광역시 첨단 3지구 내에서 추진되며, AI 분야 최고 전문가･기업 등이 모여 AI 기반의 혁신적인 제품･서비스를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창출하는 인공지능 생태계의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분야와 AI 융합을 초점으로 한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AI 산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최 장관은 “광주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는 우리나라를 AI 강국으로 이끌 주요한 도전 과제 중 하나”라며 “AI 1등 국가, 대한민국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 실현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광주광역시는 서로의 지혜를 모으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장관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를 방문해 데이터(DATA) 3법 개정에 따른 AI‧데이터 분야에 대한 후속 준비와 AI 기반 침해 사고 대응 체계의 운영현황 및 계획을 점검했다.
KISA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 장관은 “KISA는 사이버안전을 보장하고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전문기관”이라며 “사이버보안은 AI 기술을 우선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중요한 분야로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체계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사이버위협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