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상파 방송사와 SK텔레콤이 협력해 출범한 OTT 서비스인 웨이브(wavve)에 기대를 표했다.
최 장관은 9월 16일 오후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웨이브(wavve) 출범식’에 참석해 “미디어 빅뱅으로 일컬을 만한 최근의 글로벌 방송·미디어 환경에서 인터넷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 OTT는 위기와 기회 요인이 동시에 공존하는 분야”라며 “세계 최초 5G 기술의 상용화와 한류 콘텐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OTT 서비스가 미디어 분야의 서비스 혁신을 촉진해 간다면, 그간 정체되어 있던 국내 방송·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웨이브’ 서비스가 국내 OTT 시장의 선도자로서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의 공정한 경쟁과 유기적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시장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방송·미디어 산업의 지평을 세계로 넓혀 나가는 데에도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장관은 과기정통부 등 정부도 제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도 통합 OTT의 출범이 산업계의 혁신 시도로만 그치지 않도록 기업들의 방송·미디어 분야 혁신서비스 개발과 경쟁력 제고를 적극 뒷받침하고, 아울러 국내 방송ㆍ미디어 산업이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시장 경쟁을 제약하는 낡은 규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