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김원형 SBS 라디오기술팀 사원] 최근 10여 년간 방송 환경은 Analog에서 Digital로 혁명에 가까운 방식으로 전환이 된 것에서 모자라 전 시스템이 IT화돼 가는 과도기를 겪고 있다. IT는 고전적인 방송의 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송 제작 시스템과 송출 시스템을 가져왔고, IT와 방송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몰고 왔으며, 기존 방송 엔지니어들이 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냈다.
우리는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몸부림치는 플랫폼 간의 치열한 경쟁의 중심에서 생존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지상파 방송사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아 생존할 수 있는 강력한 미디어로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을까? 이번 IBC의 경험을 통해 2016년 현재 우리를 관통하는 방송기술 키워드는 무엇이며, 그게 우리에게 어떤 의미이고, 어떤 준비를 요구하는지를 철저하게 파악하고 분석하는 것이 나의 의무이자 책임이라 생각하며 이번 출장의 기록을 시작하려 한다.
2016년 9월 8일 목요일
1. Key Note : Mad Men, Mobile and Media
Platform의 경계가 허물어져 가는 Media Storm의 환경에서는 현재 Google의 광고 수입이 미국 Media 기업을 다 합친 것보다 크며, 지상파의 광고 수입은 매년 적어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의 생존 전략 일환으로 Premium Contents 제작을 위한 Global 미디어 방송사들의 연합이 일어나고 있으며, 광고 수입 보존을 위한 PPL이나 PPV 등으로 수익 레버리지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미국에서 성공하고 있는 Netflix 등의 OTT 사업자에 대응하는 것으로 유럽에서는 Media 회사들이 Group화해 공동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Long Term Race의 일환으로 유럽의 Netflix와 같은 OTT의 유럽 Launching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의 슬로건인 10×10 전략은 10부작×10분인데, 앞으로 절대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Mobile이라고 생각해 소비자들의 취향에 최적인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Data+Contents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전략적으로 취하고 있다.
2. Breaking News at BuzzFeed : A conversation with Heidi Blake
BuzzFeed(버즈피드)는 미국의 뉴스 웹사이트로 방문자 수 세계 1~2위를 다투는 뉴스 사이트로 떠올랐다. 버즈피드는 전통적 저널리즘과 거리가 먼 새로운 스타일로 기사를 작성하며, 사실이나 심층 분석보다는 독자가 편하고 가볍게 읽을거리나 화제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뉴스를 생산한다. 버즈피드는 ‘공유’라는 가치를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페이스북과 같은 모바일에 특화된 뉴스 방식으로 제작되며, 방문자의 특성을 파악해 소비자 취향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콘텐츠 이용자들이 원하는 키워드나 유형에 맞춰 대응한다.
버즈피드는 뉴스와 광고가 구별하기 어렵게 배치하는 특성이 있다 보니, 저널리즘을 훼손한다는 얘기를 듣고 있으며, 짧은 시간 동안 지속되는 일회성, 흥미 위주의 기사 내용이 주류를 이루다 보니 지속성을 유지하기 힘들 수 있다는 비판적인 판단도 공존하고 있다.
3. Euro 2016 Case Study : How UEFA Connects sites, Production teams and fans for an enhanced viewing Experience with EVS and Aspera
과거 Linear 방식에서 Non-linear 방식으로의 디지털 기술 혁명은 방송사 제작 환경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그에 더해 최근의 IT Base 방송 제작 시스템과 더욱더 발전된 기술의 영향을 받고 만들어진 Drone 영상 카메라, 고화질 CCTV, 1인 제작 시스템 등은 방송 제작의 신속성,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저비용 예산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줬다. 그에 따라 기존 방식과 다르게 다큐멘터리 제작에 있어서 과도한 설정이나 통제를 받지 않고, 최소한의 인력으로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현지 체험이나 위험 지역 생존기, 재난 지역 무인 접근 등의 제작물들을 예전보다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여건이 되다 보니, 대형 방송사가 아닌 저예산 외주제작사들의 프로그램 제작이 활발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최근 방송된 제작물들을 보여주며 설명했는데, 최근의 1인 미디어 등장과 같은 방송 제작의 수월한 접근성과 연관돼 생각하면 되겠다.
2016년 9월 9일 금요일
Linear에서 Non-linear로의 변화, Tape Base에서 Tapless로의 변화를 이미 겪었던 우리는 현재 Baseband 신호의 File Ingest를 통한 Network Base의 파일 전송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과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환경으로 변화된 방송 제작 및 송출 시설은 현재 UHDTV라는 초고화질의 환경으로 또 한 번 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UHDTV의 등장은 더 많은 용량의 콘텐츠들을 이전과 같거나 더 빠른 속도로 전송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압축하지 않은 12G-SDI Baseband 신호를 기존처럼 비압축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선 막대한 비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새로운 IT 기술의 접목이 무엇보다 절실했다. 또한 방송은 HD에서 4K, 8K 등 계속해서 진화를 거듭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기존의 Baseband 신호의 전송 및 송출을 위한 Infra를 그때마다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대단히 어렵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IP Studio라는 개념이다. 모든 신호 흐름을 10G(10Gigabit Ethernet)나 Optical Cable을 이용해서 전송하면 Data양이 늘어나도 충분히 초고속으로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방송 환경에 가장 적합하게 적용할 수 있는 Infra이기 때문이다. 다만 Data 전송 Latency를 얼마만큼이나 허용할 수 있느냐 하는 걱정도 있을 수 있고, 기존에 관습적으로 해왔던 방송 제작 환경에서 벗어나 방송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큰 변화를 직면해야 한다는 걱정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시설이 IP로 한 번에 변경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과도기가 필요하며 Hybrid 환경은 필수적으로 겪어야 하는 과정이다. 다만 지금 현재의 방송 환경에서 각각의 스튜디오는 Baseband 신호의 Data Flow를 가지고 있지만, 선진화된 방송 시스템 환경이라면 Studio 간 전송망은 Optical Fiber를 사용하는 곳이 많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 환경이라면 방송 Infra의 IP망 전환은 더 늦게 일어날 것이고, 과도기의 Hybrid 시스템을 건너뛰고 방송망 전체의 IP화로 바로 전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방송 시스템의 Digital 및 File 기반 시스템으로의 변경은 엄청난 장비 투자 비용을 야기했다. 그런데 그것이 과연 방송 제작비나 인건비 절약에 기여를 했느냐를 판단한다면 어떨지 상당히 궁금하기는 하다. 하지만 방송 엔지니어로서 그것을 미뤄두고 이제 우리가 IP Studio로 가야 할 다음 단계는 Studio 내부 신호의 IP망으로의 전환이다.
Studio에서의 신호 흐름을 IP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비디오 서버, Network Switch, Data Storage 등 모든 장비가 IP 및 Baseband 신호의 Hybrid In/Out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왜냐하면 SDI to IP, IP to SDI 모두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만 기존의 장비와 새로운 장비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방송의 기준 신호로 사용하는 BB(Black Burst), Tri-Level 신호와 호환하는 새로운 IP 기준 신호가 필요하며, 기존 신호 서로 간 전환 또한 유연하게 될 수 있어야 한다. 신호의 동기를 맞추는 것이야말로 IP로 전환될 때 가장 필요한 요소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6년 9월 10일 토요일
1. Paper Session: Exploring New Ideas in VR and 360˚ Immersive Media
BBC에서 연구 중인 VR HMD(Head Mount Display)를 통해 사람이 정면을 시각적으로 바라봤을 때, 360˚ 시야 확장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지에 대한 연구 과정을 소개하는 내용이 주된 것이었다. 다만 기술적으로 360˚를 사람이 다 볼 수 있는 VR Mask가 개발된다면, TV 제작에 있어서 Camera 샷의 혁신적인 변화와 차후 증강현실(AR)의 진보에 도움이 되는 등 TV에서 활용 가능한 IT 도구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2. Are IT and IP Ready to Replace the Entire Broadcast Chain?
GVG, Sony, Evertz 등 Global 방송사들의 CTO나 사장급 임원들이 참석해 토론을 벌이는 Forum 형식의 Conference 세션이었는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UHDTV 방송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기존의 Baseband 신호의 직접적인 전송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방송의 제작과 송출의 전 과정이 IT화돼, All IP로 바뀔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방송에 관련된 메이저 방송사들은 12G-SDI라는 Baseband 전송 시스템 구축에 대해 대단히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전 시스템의 IP화를 유도하고 있지만, 유럽이나 미국과는 다르게 실시간 LIVE 방송 송출과 관련한 방송 사고에 민감한 한국 방송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해보면 그들의 주장과는 달리 IP Base 제작 시스템으로의 완전 전환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으며, Baseband와 IP가 혼재된 Hybrid 시스템으로의 과도기를 거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전시회장 관람은 3일간 Conference에서 수강했던 강의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었다. Mobile 환경에서의 새로운 Platform의 등장, 그들에게 장비를 공급하는 대형 방송 Maker의 장비, 이에 대응하는 IP 관련 Infra 제작사, 이들과 경쟁하는 방송사 등을 보려 했다. 또한 최근 핵심 키워드인 UHDTV, IP Studio, HDR 등의 현재를 보고 미래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 부단히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시간을 가졌다. 때로는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에게 설명을 들고, 때로는 한국 Dealer와 서로 의견 교환하는 기회를 가져 자신의 내공을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IBC 2016 결론
방송·통신의 장벽이 무너지고, 새로운 매체가 생겼다가 사라지는 플랫폼의 생존경쟁 시대인 오늘날, IT 기술 혁명을 선도하는 방송의 생존 전략은 무엇이 있을까? 향후 긴 시간 동안 지상파 방송사가 기존 플랫폼의 위상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까?
방송이라는 미디어 생태계의 일원으로 생활한 지 어느덧 13년째에 접어든 지금, 오늘날의 지상파 방송사는 급변하는 기술 혁명의 중심에서 기존의 위상을 유지하며 생존할 방법을 찾고 있다.
새로운 콘텐츠 접근 방식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은 수동적 시청 행태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Private 시청권을 가지게 됐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은 플랫폼만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며, 앞으로도 기존과 같이 Mobile과 고정 수신이라는 시청 형태가 양립될 것이다. 왜냐하면 콘텐츠 소비자라 칭할 수 있는 시청자들은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들어오는 시간까지는 Mobile 미디어 기기로, 집에 들어와서는 두 가지를 다 이용하는 형태의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Mobile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Mobile 기기들의 화면이 점점 더 커지고, 그것들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더 늘어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기존의 고정 수신 미디어 시장과 더불어 새롭게 형성된 모바일 미디어 산업은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 New Media들의 등장을 가져왔고, 기존 지상파 콘텐츠의 재가공, 틈새시장 공략 등에서 벗어나 모바일 전용 콘텐츠 제작의 단계에까지 와있다. 앞으로도 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은 편이지만, 모바일의 특성상 2~3일간의 짧은 Life Cycle을 가진 콘텐츠의 소비 특성과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볼 수 있는 TV라는 Lay Back 시청 행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금처럼 고정 수신 형태의 미디어 시장 또한 계속 강건하게 유지될 것이다.
그렇다면 고정 수신 미디어들의 상황은 어떨까? 지상파는 지금까지 콘텐츠 독점 확보라는 우월성을 기반으로 미디어 산업의 우두머리 지위를 확보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위성, IPTV, OTT 등 신매체들의 공격으로 점점 지위를 잃고 있으며, Google, Facebook과 같은 Web Base 포털의 방송 시장 공격도 눈앞에 두고 있다. 물론 그에 대응해 Web과 모바일 시장을 겨냥한 POOQ TV, SMR 등을 신규 사업을 운용 중에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렇게 시장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상파가 단순히 콘텐츠를 공급하는 여러 망사업자 중 하나의 위치로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런 위기 상황을 대비해 고정 수신 매체는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현재 이들 사업자들의 화두는 UHDTV라는 초고화질이다. UHD는 TV에서 실제와 다름없는 현실감 구현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기준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기술로써, 기존 HDTV에서 단순히 4배 큰 화면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지상파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기술 개발된 HDR(High Dynamic Range)을 통해 초고화질 구현이 가능하게 됐기에, 기존의 매체 우위 특성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만 위성, IPTV 등과는 다르게 지상파 사업자는 UHDTV 송신을 위해 고비용의 시설 투자 비용이 필요한 상황이라 어려움이 많은 게 현실이다. 따라서 유럽, 미국, 일본, 우리나라의 지상파 사업자들의 UHDTV 전환은 앞으로 가속화될 것이 분명한데, IP Hybrid Infra를 거칠지, 아니면 바로 IP Studio로 넘어갈지는 비용이나 각 나라의 UHDTV 전환 일정과 맞물려 시기가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유럽, 미국의 미디어 시장과는 다르게 한국은 지상파방송을 통한 무료 미디어 콘텐츠 제공이라는 국민 저변에 깔려 있는 인식 때문에, 다른 나라와는 조금 다른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유료 시장 기반의 미디어 산업 틈새를 파고들어 성장한 Netflix 등의 OTT 등이 한국과 같은 환경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그런 것이다. 그렇지만 지상파 직접 수신의 한계를 파고든 케이블, IPTV의 성장과 YouTube, Naver 등 포털의 성공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와 같이 New Media의 등장은 크기가 고정된 광고 시장 파이를 서로 빼앗아 생존할 수밖에 없는, 즉 점유율 높이기 생존 환경으로 변하게 됐다. 이런 변화에 지상파가 대응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직접 수신율 상승과 이동 수신이 가능한 UHDTV로의 전환이다.
미디어 산업에서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VR, AR 등의 IT 신기술은 영화 미디어에서 먼저 소개되고 활용된 후, 시장성을 갖춘 상태에서 TV 미디어 산업으로 넘어오고 있다. 과거에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 분명한 것이, 신기술 이용에 필요한 막강한 자본력이 있어야 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투입한 자본을 회수할 수 있는 시장성을 갖춘 미디어가 영화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자본력이 부족한 지상파 방송사들은 시장의 Frontier로 선두에 나서는 것보다는, 거대 기업들의 시장 성공 여부를 확인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그들의 방식을 따라가는 형태로 가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뉴미디어의 등장은 기존 방송 광고 시장에서 지상파방송을 뺏어가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시장성을 갖춘 뉴미디어의 형태를 지상파가 Follow Up 했을 때, 다시 그 광고를 가져오거나, 그 미디어 자체가 사라지게 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지상파방송이라는 매체의 위상이 예전보다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축적한 콘텐츠와 앞으로 제작할 콘텐츠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다른 미디어에 비해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IT 신기술, 새로운 미디어 등장에 발맞춰 빠르게 시장을 Follow Up 한다면, 앞으로 중간 광고 허용이나 모바일 시장에서의 광고 수입 레버리지를 통해 UHDTV로의 전환을 잘 이뤄내어 앞으로 또다시 등장할 미디어 산업의 혁명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상파 방송사 종사자로서 어려운 파고들을 잘 넘을 수 있도록 입사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혁신과 도전의 열정을 나 자신에 불어 넣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좀 더 능동적으로 다가갈 것이며, 나의 방송 지식과 경험이 지상파방송 미래에 자양분으로 작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