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미래방송미디어표준포럼이 주관하는 ‘차세대 모바일 방송 융합기술 서비스 세미나’가 11월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다빈치관 B001호에서 개최된다.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 모바일방송연구회‧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국토교통부‧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된다.
미래방송미디어표준포럼 측은 “재난 상황에서는 지상파방송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며 “지진이나 화재 등의 상황에서 트래픽이 몰려 통신망이 불통되는 경우 국민들은 지상파방송을 통해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KT빌딩 화재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통신망이 불통되는 경우 많은 혼란을 초래한다. 특히 재난 상황일 경우에는 그 혼란이 더 가중될 것이다. 미래방송미디어표준포럼 관계자는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은 모바일방송으로 진화하면서 DMB보다 더 좋은 수신율과 고화질, 그리고 다양한 부가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더 상세한 재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은 모바일 방송과 ITS/자율주행을 주제로 △자율주행시스템과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및 방송통신 이슈(문영준 교통연구원 박사) △ATSC 3.0 융합 네트워크 기반 모바일 방송 준비 현황(김상훈 KBS 팀장) △ATSC 3.0 모바일방송에서의 차세대 교통여행정보 서비스 방안(이봉호 ETRI 책임)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모바일 방송과 재난방송을 주제로 △국가 재난경보 기술 및 서비스의 과거, 현재, 미래(최성종 서울시립대 교수) △국내 재난경보 기술 개발 현황 및 계획(배병준 ETRI 책임) △미국 재난경보방송 서비스 개발 동향(이상운 남서울대 교수) △하이브리드 라디오 서비스(양규태 ETRI 책임) △EBS 하이브리드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반디5’ 개발(송주호 EBS 팀장)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박구만 서울과기대 교수의 진행으로 ‘차세대 모바일 방송 융합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