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3월 발표한 K-ICT 전략의 일환으로 UHD, 스마트미디어 등 차세대 방송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공동의 「UHD 협의회」를 출범해 그 첫 회의를 7월 8일 9시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개최했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을 비롯해 방송사, 통신사, 가전사, 인터넷포털, 장비업체 등 UHD 및 스마트미디어 관련 산업계와 학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등 연구기관이 두루 참여했다.
UHD 협의회는 차세대 방송으로 주목받고 있는 UHD·스마트미디어 분야 기술 개발 및 시장현황 등을 공유하고 이해관계자 간 이견조율을 통해 산업의 발전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UHD 방송 및 개인·소셜 방송의 개발과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협업의 장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콘텐츠·서비스”, “규제·제도 개선”의 2개 분과로 구분하고 분과별 20명 내외의 실무 전문가들로 분과위원을 구성해 콘텐츠 제작 활성화 기반조성, 차세대 콘텐츠 제작·유통 전략, 관련 산업 규제 완화, 산업계 애로사항 해소 등을 논의한다. 연구개발 및 장비산업 활성화 이슈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서비스의 구체적인 기획은 별도 작업반 운영을 통해 추진력을 배가할 계획이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UHD 협의회 출범을 통해 민관이 공동으로 방송과 스마트미디어 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국내 방송과 스마트미디어 산업이 연평균 10%대 성장을 반드시 이루고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