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코바코 광고 지원으로 ‘매출 쑥쑥’ ...

지역 중소기업, 코바코 광고 지원으로 ‘매출 쑥쑥’
“매출 늘어나고, 일자리도 많아져”...광고 지원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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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2021년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한 지역 소재 중소‧벤처기업 광고 송출비 규모가 60개사 113억 원에 달한다고 2월 16일 밝혔다.

코바코는 “이들 기업은 코로나19로 내수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도 적극적인 방송광고 마케팅을 실시해 매출과 고용에서 모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방송광고 송출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998년부터 25년째 시행해오고 있다.

코바코에 따르면, 2021년 해당 사업을 통해 전체 중소·벤처기업들에 총 1,169억 원의 광고비 지원이 있었으며, 지원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5조 6천억 원, 고용인원은 39% 증가한 10,093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코바코는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 육성에 힘써, 지역 중소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6,8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화장품 스킨케어 브랜드 ‘가히(KAHI)(코리아테크)’는 코바코와 함께 스킨케어 제품 ‘멀티밤’의 방송광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일반광고와 간접광고, 가상광고를 병행한 덕분에 2021년 ㈜코리아테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배 성장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충북 청주 소재의 국산 녹용 전문 브랜드인 ‘몸엔용(몸엔용바이오 농업회사법인)’은 지역 우수 광고주로서 코바코의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방송광고를 실시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방송광고와 라이브커머스를 담당한 몸엔용 조한형 부장은 “지속적인 코바코의 지원 덕에 방송광고 마케팅과 라이브커머스 상품을 연계한 ‘kobaco 착한라이브’를 4번이나 기획할 수 있었고, 덕분에 다양한 콘셉트로 제품을 광고할 수 있어 브랜드 홍보와 높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으나 광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많은데, 특히 지역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그 필요성이 더 절실하다”며 “코바코는 앞으로도 지역 우수기업에 대한 마케팅 지원과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