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미디어 산업 개혁의 중심에 설 것” ...

“지상파, 미디어 산업 개혁의 중심에 설 것”
한국방송협회, 2021년 정기총회 및 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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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방송협회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가 미디어 산업 개혁의 중심이 되기 위해 상호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상파 방송사들의 협의체인 한국방송협회는 4월 2일 오전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1년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미디어 산업 개혁에 적극 임할 것을 결의했다.

박성제 협회장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재난 상황 속에 지상파 방송의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했다”며 “사회 다방면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공적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낡은 규제와 제도를 혁파하고 미디어 생태계를 재편할 수 있는 큰 틀의 개혁이 시급하다”며 “지상파가 그 개혁에 앞장서는데 각 회원사의 연대와 단합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전국 지상파 대표들은 지상파 방송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방송과 라디오방송 진흥 등을 위한 정책 공조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다짐했다.

한편 방송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20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또 임기가 만료된 한용길 이사(부회장, CBS 사장)의 연임을 의결하고, 한기현 충북MBC 사장을 신임 감사로 선임해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