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사의 N-스크린 서비스 ‘pooq’이 7월 하순부터 정식으로 시작된다.
사실 지금까지 MBC의 N-스크린 서비스인 ‘pooq’은 무료로 이용자들에게 제공되어 왔다. 그러나 지상파 방송사들은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와 질적 향상을 위해 연합하기 시작했고 이는 곧 ‘연합플랫폼’의 탄생으로 결실을 맺었다. MBC와 SBS가 합작회사를 만들고 KBS가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 새로운 N-스크린 서비스로 구현된 것이다.
이에 pooq은 7월 중순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전혀 새로운 N-스크린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그리고 지금, 그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난 것이다.
우선 지상파연합플랫폼 측은 새로운 N-스크린 서비스의 30여 개 채널 실시간 시청 요금을 3900원으로 최종 확정하고, 이 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유료로 전환할 방침을 세웠다. 그리고 지상파가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최단기간에 40만 가입자를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인터페이스 자체도 이용자 중심의 개방형 서비스를 구현하게 만들어 진정한 의미의 N-스크린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기존의 N-스크린 강자인 CJ의 ‘티빙’은 3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업계 지배적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지상파연합플랫폼과 비슷한 서비스를 월 5000원에 진행하고 있다. 이에 해당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지상파연합플랫폼의 행보와 ‘티빙’의 공방전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상파연합플랫폼 가격-
9월 할인 이벤트 기간에는 VOD를 무제한 볼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의 경우, 월마다 사용자가 직접 요금을 결제할 경우에 3900원, 자동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에는 2900원. VOD의 경우 VOD무제한 이용과 함께 30여 개의 채널 생방송 시청을 포함한 `풀 패키지` 상품의 경우 4900원.
이벤트 기간 종료 후에는 실시간 시청 상품의 경우 월 3900원, 자동결제시 2900원에 제공. VOD 무제한 이용상품의 경우 9900원, 자동결제시 8900원. 생방송과 VOD무제한을 결합한 풀 패키지 상품은 1만1900원, 자동결제시 9900원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