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사들이 UHD 발전을 위해 협약식을 맺고 본격적인 가능성 타진에 나선다. 현재 추진되는 지상파 UHD 실험방송에 있어 일대 전기가 마련된 셈이다.
▲ 왼쪽부터 신영대(EBS 융합기술본부장), 박영수(SBS 기술담당본부장), 김성근(MBC 디지털본부장), 이종옥(KBS 기술본부장) |
4월 21일 지상파 방송 4사(KBS, MBC, SBS, EBS) 기술본부장들은 EBS 사옥에 모여 차세대 지상파 방송인 UHDTV의 성공적인 실험방송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실험방송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나아가 본 방송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청자에게 초고화질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 자리에서 지상파 방송4사 기술본부장들은 효과적인 실험결과 도출을 위해 4사 공동 실무 협의체인 「지상파 UHD 실험방송 TF」 를 구성·운영하며, UHDTV 본 방송을 위한 국내 표준화 및 기술기준 수립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편 지상파 방송사들은 올해 개최 예정인 브라질월드컵, 인천아시안게임 등을 UHD로 제작하여 실험방송에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