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제52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은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돌아갔다.
한국방송협회는 방송의 날인 9월 3일 오후 3시 SBS프리즘타워에서 시상식을 열고 대상에 선정된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비롯해 작품상 29편, 개인상 18명에 대해 시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인정받는 프로파일러가 살인 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을 마주하고 진실을 쫓는 스릴러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치밀한 복선, 독창적인 연출, 완성도 높은 서사를 통해 인간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 낸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 △KBS <시사기획 창> ‘2216편 추적 보고서’(시사보도TV) △SBS <손대면 핫플! 동네 멋집> 시즌2(연예오락TV) △EBS <취미는 과학>(생활정보TV) 등 29편의 방송 프로그램과 △양희은(내레이션) △이준혁(최우수연기자) △박보검(최우수예능인) △주시은(아나운서) 등 18명의 방송인도 한해 최고의 방송 프로그램과 방송인으로 선정돼 이날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방문신 한국방송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장금, 모래시계, 태양의 후예 등 전설처럼 남아있는 수많은 콘텐츠들은 모두 한국방송대상 수상작으로, 이러한 역사와 경험이 쌓여 K-콘텐츠를 글로벌 문화 시장의 중심에 서게 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상파방송과 협회는 더 좋은 콘텐츠를 위해 도전과 혁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