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국가정보원이 공동 주최한 ‘제4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이 7월 8일 11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됐다.
경제적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는 사이버 보안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사이버공간을 만들기 위해 ‘온 국민이 다 함께 정보보호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개최된 이 행사에는 관계부처, 정보보호 유공자, 공공·민간 정보보호 담당자, 정보보호 및 관련학과 취업준비생 등 약 1,5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한양대학교 오희국 교수(녹조근정훈장)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지성택 본부장(국민포장)을 비롯한 13명과 1개 단체에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또, 정보보호 홍보대사로 임명된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의 캐릭터 ‘폴리와 친구들’과 어린이·주부·직장인·학생·업체대표 등이 함께 자발적인 정보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함께 개최된 ‘K-ICT(Korea-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국제 정보보호 콘퍼런스’에서는 ‘K-ICT 정보보호로 퀀텀 점프’라는 주제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및 해외진출 전략, 사물인터넷, 핀테크, 모바일 악성코드 분석 등 정보보호 신기술이 소개되고 사이버 안심국가 실현을 위한 정책, 글로벌 보안 이슈 및 국제공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외에도 ‘정보보호 연구성과 및 우수제품 전시회’와 ‘정보보호 인력채용 박람회’가 함께 개최돼 국내외 보안전문가들과 우수 인재들의 관심을 모았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 주요 기반시설,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사이버안전 대(大)진단 등을 통해 튼튼한 사이버 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온 국민이 다 함께 정보보호를 실천해 건강한 사이버 방역체계를 만들어 가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