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인터넷(KMI)가 결국 제4이통사 도전에 실패했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는 주파수 할당 마감일인 2월 27일까지 아무도 할당 신청을 않았기 때문에 제4이통사 선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KMI는 지난해 11월 14일 시분할 롱텀에볼루션(LTE-TDD)을 기반으로 한 이동통신 사업 허가를 미래부에 신청한 바 있다.
주파수 할당 신청을 접수하려는 사업자는 마감 시간까지 보증금 납부 서류를 미래부에 제출해야 한다. 보증금은 주파수 최저경쟁가격(2790억 원의 10분의 1인 279억 원)을 내야 한다.이번에 5번째 제4 이통에 도전했던 KMI는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고 본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KMI는 최근 본심사를 통과해 내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번에도 재무적인 문제가 걸림돌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