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회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 개발 공동 워크샵’을 개최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는 신체에 착용 및 부착해 정보를 입력‧출력‧처리하는 스마트 기기로 반도체, 센서, 디스플레이 등 소재‧부품과 소프트웨어(SW), 통신, 제품 연계 서비스 등이 결합되는 대표적인 융합 산업이다.
그 어느 분야보다 부처 간 협업이 요구돼 미래부와 산업부가 올해부터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핵심 부품 및 요소 기술 개발사업(웨어러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양 부처는 “그동안 ‘미래성장동력-산업 엔진 종합실천계획’, ‘제조업 혁신 3.0 전략 실행대책’, ‘K-ICT 스마트 디바이스 육성 방안’ 등을 통해 웨어러블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왔다”며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1,272억 원을 투자해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샵도 부처 간 협력의 일환으로 양 부처가 함께 웨어러블 산업의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의 기술개발 방향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또 올해부터 추진되는 신체부착형 웨어러블 모듈 등 신규 기술 개발 과제들을 소개하고, 예상되는 성과, 기술 개발 시 보완점 등을 공유했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향후에도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 개발, 인력 양성, 기업 지원 등 다방면에서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워크샵을 시작으로 매년 워크샵을 개최해 개발 기술의 공동 활용 및 상용화 촉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