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미국 진출 청신호 ...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미국 진출 청신호
KIC 워싱턴-마하 37,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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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우리나라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6월 13일(현지시각) 글로벌혁신센터(KIC) 워싱턴과 미국 정보보호 특화 액셀러레이터인 마하 37(MACH 37)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하 37은 미국 중앙정보국·국토보안부·국방부 등 정보보호 관련 국가기구와 방위산업 업체들이 밀집한 버지니아주의 이점을 활용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다. 회사명인 마하 37은 대기권을 통과할 때의 속도로,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으로 보다 넓은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의미가 있다.

마하 37은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성에 대해 높은 기대를 하고 있는 동시에, IT 강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차원의 성공모델을 만든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해각서 체결을 시발점으로 한국의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글로벌혁신센터 워싱턴 및 마하 37 양자 간의 정보교류, 한국 스타트업을 위한 협력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개발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미래부와 KIC 워싱턴은 2017년부터 마하 37과 공동으로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동 과정을 이수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해 마하 37이 후속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실장은 양해각서 체결 직후 마하 37과의 면담에서 “마하 37의 앞선 액셀러레이터 인프라와 정보보호 전문 멘토단을 활용해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생태계에 합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이번 KIC 워싱턴과 마하 37의 파트너십 형성이 국내 우수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활발한 해외진출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